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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페트 사업으로 동업하였던 친구를 만났다. 1)동업했던 친구와의 만남 1달전부터 만나자고 하였으나,바쁘다보니 못만났는 데,오늘 아침에 백화점에 여름자리제품관계로 다녀오다가 또 전화를 받고는 점심을 같이 하기로 하였다. 오전에 수입관계가 추석시장을 겨냥해서 9월5일까지는 국내에 들어와야 하는 관계로 긴급히 2컨테이너물량 전액을 현금으로 T/T송금하고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 친구는 여전히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데,언제나 말은 이제는 쉬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그러나,예전이나 지금이나 근검절약하면서 사업을 확대해가면서도 말을 항상 그렇게 한다. 2)<font color=\"blue\">같이 변하는 모습 니 네 할 것없이 변하는 모습은 어쩔 수 없는 듯 했다. 예전보다 많이 수척하였다. Casual하고 Sporty한 내차림에 \"아주 편하게 입었네\" 하였다, =닥스 티셔츠+곤색 반바지+ 운동화==머리는 시원하게 짧게 깎았으니 더욱 시원해 보였으리라 사업상 축재로 성공했을 텐데,아직도 얼굴에는 만족의 기색이 안보이고 점점 노련한 사업가의 경륜만 늘어가는 것이 보였다. 아마,나의 모습도 친구의 눈에는 그리 보였을 까? 나는 아직도 이팔청춘의 마음이고, 그렇게 아직도 사는 데...</font> 3)오늘 만남의 본론 항상 이친구는 만나자고 하면 무엇인가 목적이 있다. 2십수년 친구이고 내가 전문가로서 도와줄 일이 많아 항상 도와주었었는 데,언젠가 한일합섬 카페트 기계를 벨기에친구를 통해 터어키로 수출을 결정지었던 때였다. 밑에 상무도 있고 기술자도 있는 데, 또 외국에 자문을 구해달라고 하였다. 그래서,그때 한번 따끔한 우정어린 충고를 해주었었다. \"외국은 지식이,기술이 모두 지적재산이기에 반드시 로얄티,상담료를 주어야 하는 데,지금까지는 개인적 친분으로 해주었는 데 계속 free of charge는 우리나라의 인식부족이다.\" 대기업은 반드시 기술제휴하고 로얄티를 내지 않는냐? 그러나,그때뿐이다. 얼마 지나서 또 어려운 일이 생기면,또 만나자고 하고 자문을 구하곤 한다. 오늘의 본론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전에 사장으로 있던 회사에서 카페트실이 250톤이 덤핑가로 나왔단다. 그실에 대해서 내가 아느냐? 모르느냐? 실은 쓸만 하느냐? 필요한 실만 더 주고 산다고 해도 몽땅 사가지 않으면 못판다고 한다. 나의 답변은 1)카페트는 미묘한 차이라도 색상이 제일 중요하고 2)요즘은 양극화현상으로 가지만,카페트는 저가가 안팔린다. 3)카페트는 필요한 실을 가져다가 유행을 앞서거나 따라가야 한다. 덤핑사라면, 불량사이거나 유행이 지난 색상의 실이다. 아무리 싸도 그만한 가치가 없을 것이다. ***모케트는 안되는 지,대구 성한직물도 기계다 처분하고,남경직물도 공장처분하고 소규모로 하는 것 같은 데,모케트 사업은 진작부터 안되는 것 아니었느냐? 모케트는 원래 한국 고유의 기술이다. 그것으로 25년 정도 한국에서 모케트 기계로 일본에 수출을 하여 잘 살았다. 그런데,갑진이란 회사가 중국에 들어가 생산기술을 이전해주고 난후,완전히 지금은 중국때문에 거의 문을 닫은 상태이다. 중국이 손을 대면,일본 buyer들이 모두 중국으로 가니까 더욱 그렇게 된 것이다., ***부산김해인가에 있는 창성이 6개월째 기계를 못돌리고 있다한다. 카페트나 매트를 3만장이나 있다고 팔아달라고 한다. 왜 그사람들이 반데빌레 새기계를 2대나 투자했을까? 물론 이또츠 상사가 지급보증했다고 하지만,어리석었던 것 같다. 투자할 당시인 2000년초반에만 해도 카페트 시장이 아주 좋을 때였으니, 일본의 모케트 제품 수출도 활황일때였으니, 이또츠가 잘 설득하여 투자를 시킨 것인데 자고로 대기업은 담당자나 부서장이 바뀌면 책임을 묻기가 어렵고 또 잘 책임을 안 지는 데 투자한 창성이 실수한 것이다. 또한 아크릴모케트용으로 수입했으니,카페트를 생산하기에는 기계가 약해서 호환성도 없지 않은가? 역시 전문 지식이 없이 추진한 것이 잘못일 것이다. 새기계를 수입했으니,원가부담은 클 것이다. 게다가 현재는 일본 수출이 중국에 빼앗겨 가동률도 거의 조금 돌릴 정도이니,내수 불황과 더불어 고전을 할 것이다. 창성으로봐서는 전문가와 상의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font color=\"dark green\">반데빌레 기계가 남은 것이 2대뿐이다. ADR92 1대는 러그 및 공사용을 짜고, ALD62 1대는 뜯어 팔라고 내놓았다. ALD62가 비싸게 팔려고 해서 그런지 안팔린다.5500만원달라고 하니 3000만원 주겠단다. 어쨌든 팔아서 줄이려고 하는데... 전에 이야기 조언 했던 대로,ALD62는 생산성이 ADR92의 1/3이다. 그래서,제일모직도 그기계로는 승산이 없으니,고밀도 울카페트를 짜려고 ASR61을 2대 구입하지 않았느냐? 당장 3배의 생산량이 나오니까. ALD62는 벨기에 기술자가 한일합섬 기계사러와서 보러갔을 때,팔았어야 한다. 임자가 있을 때는 제값을 받지만,이렇게 처분을 하려고 하면 제값주고는 안사려 할 것이다. 누구든 사가더라도, 채산성은 없는 기계이다. 특히나,유럽에서 나오는 신형기계와는 디자인표현, 색상수,전자자카드,생산속도 측면에서 너무 차이가 있어 아는 사람은 안사갈 것이다. 벨기에 기술자가 터어키에 팔려고 할 때 그당시 팔았어야 했다. ***울카페트가 200만포인트,180만 포인트,120만 포인트 350여장 있는 데 일본에 덤핑으로라도 수출할 수 없을 까? 매년 100여장 팔리는 데,그렇게 파는 것보다 한꺼번에 처분하고 싶다. 한국통상이 100장을 달라는 데,일부 가져가는 것은 안판다고 안주었다.이제는 울카페트도 생산을 안하니 처분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카페트수출은 상반기에 결정된다. 독일 카페트 전시회후 2~3월사이에 대부분 의사타진하고 계약을 맺는 다. 지금 시점은 다 결정 나있다. 왜 전에 가격과 샘플을 제시해달라고 해도 안주고는 지금 요청하는 지? 시장은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 가서 사정하면서 수출하는 것과, 전시회후 지연스럽게 접촉시 수출상품을 같이 섞어 콜렉션으로 내놓는 것은 차이가 있다. 지금 가면,최저 덤핑가로 요구 할 것이다. 울카페트는 이미 유행디자인보다는 예전의 클라식디자인만 갖고 팔다보니, 아마 판매속도가 늦을 것이다. ***공사용카페트는 그런대로 500평, 300평 ,200평 등등 생산되면 가져가서 쉬운 편이다. 반면,러그는 소량을 출고해야 하니,너무 일이 많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러그는 1년에 3000매 정도로 하고, 무리를 하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는 오히려,공사용카페트에 집중하라고 권하고 있다.러그는 파는 노력이 너무 많이 든다. 러그카페트는 물론 어렵다. 칼라와 디자인이 유행을 못따라가면, 아무리 재질이 좋은 카페트라도 특히 러그는 판매하기가 어렵다. 그반면,공사용카페트는 러그에 비해서는 한꺼번에 공사장에 대량 들어가므로 판매노력이 적게 드는 것은 맞을 것이다. 그러나,러그와 공사용카페트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계절적으로,가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font> ***카페트 사업을 그만두고,기계처분하고 임대료만 월1500만원 받아도 년간 약 2억원을 버는 데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은데, 일하는 직원때문에 그냥 자체에서 팔아서 먹고살라고 한다, 실제로 10명미만이 노력하면 충분히 살아갈 수 는 있기때문이다. 카페트 시장이 너무 축소되는 것이 아닌지? 세상은 유행이 돌고 돈다. 카페트 시장이 줄어든다기보다는 유행이 바뀌는 면이 있다. pp카페트가 줄면, 셔닐카페트가 그만큼 늘어나고, 석유파동으로 옥매트카페트가 많이 늘어나고 인조잔디모양의 장파일의 shaggy카페트가 늘어나고, 극세사카페트가 늘어나고 있다, maker로 봐서는 시장이 주는 것으로 보일지몰라도, 유통channel로 본다면 시장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결국 유행은 창조되고,돌고도는 것이다. 그럴수록 제품개발력이 필요하고, 빨리 시장선점후 다음시장으로 향하는 발빠른 노력이 필요하다. ***대기업들이 가동을 줄이고,힘들어한다는 데,한국시장이 너무 좁은 것 아니냐? 삼성이 장사는 잘하는 것 같다. 카페트를 일찍 잘 접은 것 같다.장사가 안되면 빨리 철수해야 한다. 대기업들이 사업을 잘 못하리라는 것은 기우이다. 미국의 shaw나 밀리켄등은 대기업이면서도 잘 하지않느냐? 중요한 것은 회사경영이다. 유통은 돈벌고 잘 번창하는 데,회사가 어렵다면 회사내 개혁을 해서 개선시켜야 할 것이다. 미국의 초일류기업들은 모두 그렇게 하여 살아간다., 삼성이 카페트를 철수하는 것은 잘한 일 일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다. 삼성이 카페트 설비를 사내기업화하거나 외주기업화하여 관할하였다면,경쟁가격으로 방향은 잡힐 수 있었을 것이고(울카페트만 고집하지말고, 화섬pp등으로 보오나하면서 생산경쟁)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들어가는 카매트와 발판매트의 수요만 제대로 공급해도 카페트공장은 돌아갈 것이다.결국,르노계열인 르노닛산에도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이고, (현재는 전량 외부에서 공급받아야 한다) 어쨌든,카페트 사업 철수가 잘된일인지 아닌지는 생각해볼일이다. ***얼른 카페트 사업을 때려치고,다른 업종으로 바꾸고 싶다. 노력에 비해 얻는 것이 너무 적다. 조그만 사무실에 직원3명이서 100억 하는 회사의 이익이 상당한 데,100억원을 판들 이익이 잘 안나면 무슨 소용있느냐? 효율적인 사업으로 전환하고 싶다. 세상에는 보다 나은 일들이 많이 있다. 설령,당장 카페트 사업을 때려치고 다른 유망상업을 한다치자. 그런데,얼마후 더 나은 유망사업을 발견할 것이다. 그때 또 때려치고 그리로 갈 것인가? 큰 사업은 큰사업대로, 작은 사업은 작은 사업대로 다 자기가 잘 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된다., 문제는 욕심,야망의 차이일 뿐이다. 이런때일 수록, 덩치가 큰 사업보다는 소규모 사업이 발빠르게 움직이며 살아나가는 지혜를 만든다.그런면에서 가족경영회사가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 애착을 가지면, 거기에 살아 성공하는 노하우가 있는 것이다. 나 지신을 사랑하고,내가 하는 사업을 사랑하면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