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스위스,오스트리아,프랑스 르브르 박물관등을 다니다보면, 아름다운 카페트/러그가· 궁전가득,호텔가득,집안 가득 깔려있는 것을 보고는 한다.
그러면,문현득 나도 그리 가꾸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우아한 서구 문명의 행복 느낌 , 카페트/러그 그 감촉 만끽해볼 수도 있다고 본다.
조금만 노력하면.
■ 우아하고 참한 카페트/러그 고르기
집안 가득 우아한 인테리어 러그/카페트 서구적인 느낌을 담고 싶다면 바닥에 카페트를 깔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페트가 주는 시각적인 아늑함과 발끝에서 느껴지는 포근한 감촉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한결 멋스러워진다.
◇어떤 제품이 있나
1)제직 방식
수직 카페트와 기계직 카페트로 나눌 수 있다.
수직 카페트는 직조기간이 길고 울이나 실크같은 고급 소재가 대부분이어서 조금 비싼 편이다.
그러나 짜임이 견고해 제품의 변형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직 카페트 생산지로는 이란,터어키·인도·파키스탄,네팔,중국이 유명하다.
카페트 뒷면의 문양이 깨끗하고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수직 카페트이다.
짜임이 촘촘할수록 좋은 제품이다.
엄지손가락으로 표면을 눌러 단단한 느낌이 있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2)가격
가격은 폭이 크다. 이란.터어키,파키스탄·인도·네팔산, 중국카페트는 크기에 따라 60만~4백만원선에서 판매된다.
백화점등에서는 2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페르시안 카페트(이란산)도 볼 수 있다.
수직 카페트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기계직 카페트를 이용할 수 있다.
기계직 카페트는 울·면·폴리프로필렌,아크릴등의 합섬으로 소재가 다양하고 디자인도 갖가지여서 선택의 폭이 넓다.
울소재 카페트는 50만~2백만원선, 면 소재 제품은 10만원선, 합섬소재 제품은 10만~1백만원선에서 살 수 있다
3)소재
소재에 따라 카페트를 구분하면 천연섬유와 합성섬유 제품이 있다.
피부와 접촉이 잦은 가정용 카페트는 울·실크·면을 소재로 한 것이 좋다.
실용적이기는 합섬이 좋다.
*울 카페트
겨울철 난방비를 최대 12%까지 낮출 만큼 보온효과가 뛰어나며 습도조절 기능까지 있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
*실크 카페트
촉각이 부드럽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여름철에는 시원해 우리나라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면 카페트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감촉이 좋고 먼지가 없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면 좋다.
*합성소재 카페트
털이 빠지지 않고 오염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때를 많이 타는 장소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선택 요령
좋아하는 색과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되 사용할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특색있는 카페트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지만 거실이나 주방에는 무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욱이 카페트는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싫증나지 않는 디자인을 골라야 한다.
올해는 화려하고 이국적인 스타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요즘 들어 클래식 카페트는 색상과 디자인이 화려해진 반면 전체 인테리어와 무난히 조화시킬 수 있도록 채도를 한단계 낮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모던 스타일 카페트는 천연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런 느낌을 준 것이 많다.
카페트 크기도 중요한데, 거실 전체를 꽉 채우는 큰 사이즈를 선호하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작은 것이 많이 팔린다.
집이 25평 이하이면 1평, 25~40평이라면 1.5~2평, 40평 이상은 3평 정도의 카페트가 적당하다.
작은 사이즈의 카페트를 침대 발치나 화장대 밑에 깔아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리 방법
카페트는 다른 바닥재와 달리 소재가 섬유이므로 먼지나 이물질로 인해 더러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손질을 잘 해주지 않으면 가족의 건강에 좋지 않고 카페트도 손상된다.
일상적인 관리법으로는 우선 매일 빗자루나 진공청소기로 가볍게 결 방향으로 쓸어준다.
매달 1회 정도는 중성세제를 탄 물에 걸레를 적셔 꼭 짠 다음, 그 걸레로 카페트의 표면을 닦아 준다. 굵은 소금으로 표면을 문지른 뒤 청소기로 소금을 제거하는 식으로 먼지를 없앨 수도 있다.
카페트 전체 세탁은 1년에 한번 정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에서 직접 청소할 경우 가능하면 문 밖에서 카페트를 뒤집어 들고 뒷면을 간단한 도구로 두들겨 파일 사이에 끼여 있는 이물질을 털어낸다.
이때 부분적으로 더러워진 곳은 중성세제로 닦아준다.
오염이 심할 경우엔 전문 크리닝 업체에 맡겨야 한다.
이란의 가정집에 가보면, 중성세제를 물에 타서 깨끗한 걸레로 적셔 닦아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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